미-인니 외교∙국방 고위 관리 첫 대화…”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기반 협력 심화”

미국과 인도네시아가 첫 외교∙국방 고위 관리 대화를 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화에 미국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일라이 래트너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가, 인도네시아는 외교부 미국-유럽 담당 우마르 하디 국장과 국방부 국방전략 담당 밤방 트리스노하디 국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기로 했던 양국 정상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또 양측이 다음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으로 공동의 우선순위를 진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을 환영하는 한편 내년의 수교 75주년을 앞두고 양국 국민 간 유대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래트너 차관보는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남부에서 미국, 인도네시아와 기타 5개 파트너국과 11개 참관국이 참가한 ‘슈퍼 가루다 실드 2023’ 연합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점을 축하했습니다.

래트너 차관보는 미국은 인도네시아의 최대 군사 협력 파트너로서 인도네시아 군의 현대화를 지원하겠다는 다짐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