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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IPEF ‘핵심광물 대화체’ 출범…‘미한일 협력’ 가속화


[VOA 뉴스] IPEF ‘핵심광물 대화체’ 출범…‘미한일 협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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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 일본을 비롯해 호주, 인도, 태국, 싱가포르 등 14개국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IPEF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대화체 출범에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또 한국과 일본은 각각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양자와 미한일 3국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과 한국, 일본을 비롯해 호주, 인도, 태국, 싱가포르 등 14개국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IPEF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대화체 출범에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또 한국과 일본은 각각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양자와 미한일 3국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가 개최됐습니다.

역내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고 새로운 글로벌 통상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미국 주도로 출범한 IPEF는 미·한·일 3국을 비롯해 호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뉴질랜드, 피지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광물 대화체’와, 참여국 간의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IPEF 네트워크’ 구성에 합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인공지능 AI와 에너지 안보, 반도체 등 3개 분야 합의를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인공지능 AI, 에너지 안보, 반도체와 같은 도전 과제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공급망을 더욱 강화하고 청정에너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중요한 광물 대화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미국이 글로벌 인프라 투자 파트너십을 통해 투자 액셀러레이터 출범을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지난 8월, 미한일 3국 정상회의를 기반으로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의 3국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회담 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정상이 지역 및 글로벌 안보 문제를 논의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증진하기로 했으며, 타이완해협과 한반도,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평화와 안정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중국 외교에 대해서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정상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테러 행위를 규탄하고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재확인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결의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도 2달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은 정상회담 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정상은 올해 7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관계가 긍정적 흐름을 이어 나가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최근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양국 국민의 귀국을 위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은 것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부터 미한일 3국이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서 함께 활동하게 되는 만큼, 북한과 우크라이나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3국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총리실도 설명 자료를 통해 두 지도자가 현재 북한 상황에 관해 솔직한 견해를 교환했고, 납치 문제 등 북한에 대한 대응에 관해 일본과 한국, 미국 사이에 양자, 삼자 간 긴밀히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 30분 스탠퍼드대 좌담회에 함께 참석해 과학기술의 도전과 미래에 대해 연설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VOA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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