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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탈탄소화에 민간 부문 역할 중요…미한 호혜적 협력 강화”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한 에너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과 호세 페르난데스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과 양국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 =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한 에너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과 호세 페르난데스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과 양국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 =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미국은 한국과 최근 개최한 ‘미한 청정에너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탈탄소화에 있어 민간 기업들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국무부는 20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지난 16일 한국과 청정에너지에 대한 민관 대화를 열었다면서 미국 측은 “기업의 재생에너지 수요를 정부에 알리고, 청전전력 확대에 대한 정책적 조치를 정부에 촉구하는 데 민간 부문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전전력 확대는 탈탄소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이, 한국에서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재계 지도자들을 만났습니다.

한국의 방 장관은 특히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도 국제 기업들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정책적 노력을 동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정부 관리들 외에도 삼성전자, LG 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포스코, SK, LS 전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엑슨모빌 등 양국 기업 지도자들이 참석해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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