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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위성발사’ 강력 규탄…‘일본인 납치’ 반인륜적 범죄


[VOA 뉴스] ‘북한 위성발사’ 강력 규탄…‘일본인 납치’ 반인륜적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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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의 롭 위트먼 부위원장이 북한 정찰위성 발사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공화당의 브랜드 윌리엄스 하원의원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반인륜적 범죄로 규정하고 의회의 관련 결의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의 롭 위트먼 부위원장이 북한 정찰위성 발사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공화당의 브랜드 윌리엄스 하원의원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반인륜적 범죄로 규정하고 의회의 관련 결의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북한의 이른바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규탄 성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하원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인 공화당의 롭 위트먼 의원이 북한 정찰위성 발사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버지니아주 출신의 위트먼 의원은 최근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번 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여러 국제 결의를 위반이며, 이 위성이 촬영했다고 북한이 주장한 백악관과 국방부, 또 자신의 지역구 버지니아주 노퍽 해군기지에 있는 항공모함 사진은 고의적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위성사진의 해상도 등 북한 위성의 전체 감시 역량을 평가해 미국과 인도태평양 우방국에 가하는 위협의 규모를 판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공화당의 브랜든 윌리엄스 하원의원은 본회의장 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인권유린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폭압적인 북한 정권은 일본의 민간인을 직접 위협하는 핵무기와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고, 일본인 납북자 문제 등 인권유린을 벌이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브랜든 윌리엄스 /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북한은 일본 시민에 대한 심각한 인권 유린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런 피해자들의 상태에 대한 북한의 무자비하고도 명백한 기만입니다.”

윌리엄스 의원은 또 북한은 납북자 중 8명이 북한에서 자살하거나 심장마비, 교통사고 등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하지만, 북한 정권은 이들 사망에 대해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반인륜적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브랜든 윌리엄스 /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합니다. 북한이 일본과 일본 국민을 대하는 태도는 악에 가깝고 반인륜적인 범죄입니다. 의원들은 모두 한목소리를 내고 일본과 함께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신의 있고 중요한 동맹국이 폭압적이고 불량한 정권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윌리엄스 의원은 그러면서 1970~80년대에 벌어진 일본인 납북 문제와 관련해 의원들이 모두 한목소리를 내고 일본과 함께해야 한다면서 자신이 지난 7월 발의한 일본인 납북자 송환 촉구 결의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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