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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서부 지진 사망자 최소 65명으로 늘어…구조작업 계속

일본 중서부 지진 사망자 최소 65명으로 늘어…구조작업 계속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지진 피해 현장에서 3일 구조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지진 피해 현장에서 3일 구조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일본 중서부 연안에서 새해 첫 날 발생한 지진 희생자 수가 최소 65명으로 늘었다고 일본 언론들이 3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정부 당국을 인용해 사망자 수를 이같이 전하면서, 이시카와 현과 인근 지역에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생존자들에 대한 긴급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일본 매체인 ‘재팬 투데이’는 사망자 수가 73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생존자 구출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구조작업에 동원된 자위대 병력을 1천 명에서 2천 명으로 늘렸으며, 2천여 명의 소방관들과 700명 가량의 경찰관들이 전국에서 파견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진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구조견 추가 파견, 도로 폐쇄 조치 해제, 물, 담요 등 생활필수품 공급을 요청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현지 시각으로 1일 오후 4시10분경 이시카와 현 노토반도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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