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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리실 “연합군 주둔 종료 위한 절차 시작”


지난해 10월 이라크 알 아사드 공군기지에 주둔중인 연합군 병력이 근접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이라크 알 아사드 공군기지에 주둔중인 연합군 병력이 근접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라크 정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 주둔 종료를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모하메드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실은 이날 연합군 철수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라크 내 국제 연합군 주둔을 “영구적으로 종료”하기 위해 양자 위원회와 대화 날짜를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자 위원회에는 연합군 대표가 포함될 것이라고 총리실은 덧붙였습니다.

현재 미국은 이라크에 2천500명 그리고 시리아에 900명의 병력을 각각 주둔시키며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격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의 이번 발표는 앞서 미 국방부가 4일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단체 ‘하라카트 아룬자바’의 지도자 무쉬타크 자와드 카짐 알자와리 등을 제거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알수다니 총리의 측근을 인용해 최근 총리가 친이란 시아파 정당으로부터 미군 주둔을 끝내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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