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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이란-파키스탄 군사적 충돌에 “양측 모두 최대한 자제해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접경 지역에서 상대방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이란과 파키스탄에 최대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어제(18일) 성명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란과 파키스탄 모두 “긴장이 더 고조되지 않도록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양국의 모든 안보 문제가 주권과 영토 보전, 선린관계 원칙에 따라 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이란은 지난 16일 파키스탄 내 반이란 무장단체 ‘자이시 알아들’의 주요 기지 2곳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며, 파키스탄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18일 이란 내 접경 지역에 공습을 가해 최소 9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기자들에게 미국은 이란과 파키스탄 간 충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미국 정부는 남∙중아시아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보기 원하지 않는다”면서, 파키스탄에 대한 이란의 공격은 그들의 불안정한 행동의 또다른 사례이며, 이 사안과 관련해 파키스탄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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