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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아프리카 4개국 순방…”아프리카와 관계 심화 위해 노력”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23일 아비장에서 회동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23일 아비장에서 회동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22일)부터 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시작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코트디부아르와 나이지리아, 앙골라에 앞선 첫 방문국인 카보베르데의 수도 프라이아에서 이날 율리시스 코레이아 에 실바 총리와 회동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 자리에서 카보베르데가 미 해외원조기구 ‘밀레니엄챌린지코퍼레이션(MCC)’과의 계약 2건을 완성한 첫 번째 국가라면서, 이어 3번째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점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MCC는 경제성장을 위한 특정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보조금 계약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아프리카 전역에서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바 총리는 카보베르데가 외교정책에서 미국의 민주주의와 건강한 통치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를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카보베르데에 이어 이날 코트디부아르로 이동했으며, 오늘(23일) 아비장에서 알라산 우아타라 대통령과 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재임 중 4번째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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