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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윌슨 의원, 한국서 정재계 지도자 면담…“미한관계 중요성 재확인”


미국 공화당의 조 윌슨 하원의원이 최근 한국 방문 중 현지 미군들과 만난 사진을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사진 = Rep. Joe Wilson / X
미국 공화당의 조 윌슨 하원의원이 최근 한국 방문 중 현지 미군들과 만난 사진을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사진 = Rep. Joe Wilson / X

미국 공화당의 조 윌슨 하원의원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안보 및 경제 현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윌슨 의원은 26일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국 방문 기간 중 정부와 군 고위 관리들, 그리고 재계 지도자들을 만나 미한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안보와 경제 문제부터 인적 교류 및 사우스캐롤라이나 내 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평양에서 가장 움직임이 활발한 미 육군 비행장이자 주한미군의 중심지인 캠프 험프리스도 방문했다”며 “그곳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 군인들을 만나게 돼 감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윌슨 의원은 하원 군사위 소속 중진 의원으로 하원 코리아코커스 공동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 언론들에 따르면 윌슨 의원은 지난주 방한 중 한국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진표 국회의장 등과 만나 미한 동맹 발전 방향과 역내 안보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신 장관은 윌슨 의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미 의회 차원의 관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윌슨 의원은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의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조항을 2024회계연도 국방수권법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윌슨 의원은 또 코리아코커스 공동 의장인 민주당의 제리 코널리 하원의원과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제재 법안을 공동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해 11월 하원 외교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고 현재 본회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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