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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필리핀 해역서 연합해상훈련


31일 미일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한 함정들. 왼쪽부터 알레이 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다니엘 K. 이노우에(DDG-118),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칼 빈슨(CVN-70), 휴가급 헬기 구축함 JS 이세(DDH-182),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 사진 = 미 해군.
31일 미일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한 함정들. 왼쪽부터 알레이 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다니엘 K. 이노우에(DDG-118),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칼 빈슨(CVN-70), 휴가급 헬기 구축함 JS 이세(DDH-182),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 사진 = 미 해군.

미국과 일본이 필리핀 해역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오늘(1일)까지 나흘간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칼 빈슨’함과 ‘시어도어 루즈벨트’함 등 미 해군 항공모함 2척과 유도미사일 구축함 7척, 순양함 2척이 참여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해상자위대 구축함 이세함 등이 동원됐습니다.

미 7함대는 이번 훈련에 “방공훈련과 해상 감시, 갑판 간 훈련 및 전술 기동이 포함돼 독보적인 첨단 전투 능력을 발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칼 빈슨 항공모함이 이끄는 제1항모강습단 사령관 카를로스 사르디엘로 소장도 성명에서 "미국과 일본은 인도태평양에서 상호 안보 이익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개의 대형 갑판 해군을 신속하게 집결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 훈련의 목적이 전술 기술과 미 해군과의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중국해 거의 전역을 자국 영해라고 주장해 온 중국은 최근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의 영유권을 놓고 필리핀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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