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지역 다국적 공군 훈련인 ‘코프 노스 24’에 참여한 미국 공군∙해병대∙해군, 한국∙프랑스∙호주 공군,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항공기들이 5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지상 활주 훈련인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코끼리 걸음)’를 실시하며 무력을 과시했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동맹 및 파트너 국가 항공기 33대가 연합해 통합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엘리펀트 워크 훈련이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혼자 싸우지 않고 혼자 억제하지도 않는다”며 “동맹 및 파트너와의 관계와 작전 능력 향상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사령부] “The United States does not fight alone, nor do we deter alone. Relationships and increased operational capabilities with Allies and partners are vital to preserving a free and open Indo-Pacific.”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엘리펀트 워크’의 시작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로 거슬러 올라 올라간다며, 이런 훈련은 인도태평양 전역에 존재하는 공군의 존재감과 힘, 대비 태세를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사령부] “As long-term strategic competition persists and continues to challenge international institutions, it is vital that bonds are strengthened with Allies and partners to sharpen the competitive edge, secure common interests, and promote shared values.”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이어 “장기적인 전략적 경쟁이 지속되고 국제기구에 대한 도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동맹 및 파트너와의 유대를 강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동의 이익을 확보하며 공유하는 가치를 증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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