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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푸틴 ‘핵전쟁’ 경고에 “핵 태세 바꿀 이유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미 국무부는 서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파병이 ‘핵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경고에 “핵 태세를 바꿀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과거에도 봤던 이러한 수사는 핵보유국으로서 무책임하고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밀러 대변인] “That rhetoric as we've seen before, is irresponsible and inappropriate for a nuclear power and is inconsistent with the way that any nuclear power should talk about the use of such weapons in public. But we have seen no reason to change our nuclear posture. And I would just note, as I always note, as the president has made clear, we are not sending in boots on the ground to Ukraine.”

밀러 대변인은 또 “그런 수사는 핵보유국이 그런 무기 사용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방식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듯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이 정찰위성을 추가로 발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러시아가 북한에 위성 기술을 전수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관련해 자세히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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