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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 무기 지원 혐의’ 다국적 개인 및 단체 제재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미국이 27일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에 자금을 전달한 혐의로 러시아와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에 기반을 둔 개인 6명과 단체 2곳을 제재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제재를 발표하며, 이번 제재 조처는 한국과 협력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제재 명단에는 유푸웅과 리동혁, 한철만, 오인춘, 정성호, 전연근 등 개인 6명이 올랐습니다.

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기반을 둔 ‘앨리스 LLC’와 UAE에 기반을 둔 ‘파이어니어 벤컨트 스타 부동산’ 등 단체 2곳이 포함됐습니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이 두 회사가 북한군과 연계된 ‘진영정보기술협조회사’에 속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23년 5월 미국의 제재를 받은 ‘진영’은 러시아와 라오스에서 활동하는 북한 IT 인력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재 명단에 오른 개인과 단체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인과의 거래는 차단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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