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볼티모어항 가동 중단으로
글로벌 공급망 타격 우려가 나오고 있다
컨테이너선과 차량들이
대체 항구를 찾거나 우회로를 택하면서
운송 시간·비용 증가, 병목 현상 등이 불가피하기 때문
존 라울러 포드 자동차 최고재무책임자(CFO)/ 지난달 26일 블룸버그 TV
“유동량이 많은 대형 항구라 공급에 영향을 미칠 겁니다. 고객에게 차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비상 계획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26일 대형 컨테이너선 ‘달리’호가 들이받은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붕괴하면서 볼티모어항은 임시 폐쇄 상태
언제까지 이런 상황 이어질까?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 지난달 31일 CBS ‘페이스 더 네이션’
“기존 다리를 건설하는데 5년 정도 걸렸지만, 이게 재건설 일정을 확정하는 건 아닙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사고와 비슷한
2018년 이탈리아 제노바 다리 붕괴 당시
2년 후 새 다리가 개통된 점을 들어,
빨라도 재개통에 2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메릴랜드 주에 있는 볼티모어항은
대서양-미국 연결 주요 관문
특히 자동차·농기구가 들어오는 주요 진입 지점
지난해 소형트럭 포함 자동차 84만 7천여 대 취급 *13년 연속 미국 최대
메르세데스 벤츠· BMW ·스텔란티스·도요타·닛산 등이 이용 중
볼티모어항은 또한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석탄 수출 항구
지난해 약 2천300만t 수출해 대부분 인도·중국·유럽으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