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이 3일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기시다 총리와 프라보워 당선인이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가진 면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와 관련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면담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려는 인도네시아의 노력과, 기반시설과 에너지 관련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발전에 기여하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일본은 양국 관계를 “근본적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는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 당선인도 일본과 인도네시아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오랜 친구라면서, 관계 강화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국방, 농업, 수산업, 재해예방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승리한 프라보워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뒤 첫 해외 방문 일정으로 2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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