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 해안경비대 선박들이 12일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댜오위다오) 인근에서 또다시 마찰을 빚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자국 경비정들이 센카쿠열도에 진입한 중국 해경 함정 4척에 떠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해경 함정의 센카쿠열도 진입은 올해 들어 10번째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해경은 성명에서 동중국해에서 댜오위다오의 “영해”를 순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해경은 지난해 11월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해역에서 일본 선박과 순시선들을 몰아냈다면서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도서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었습니다.
중국은 최근에도 일본이 실효지배 중인 센카쿠열도 인근 해역에서 일본 선박들을 퇴거 조치하는 등 크고 작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열린 일본과 필리핀과의 3국 정상회담에서 해양안보와 관련, “일본과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은 철통같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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