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12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할 가능성이 "진짜"(real)이며 긴박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란의 잠재적 위협을 진짜이자 실행가능하고, 확실히 믿을만한 것으로 본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란의 공격에 대비해 미국이 중동에 군사력을 추가 배치하고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신문은 이스라엘이 앞으로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것으로 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언론은 익명의 관리들을 인용해 이란이 100여기의 드론과 수십기의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11일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에 비상경계령을 내렸습니다.
국무부는 이스라엘 주재 미국 외교관과 가족들에게 추가 통보가 있을때까지 영외 활동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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