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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 방사포 위협에 “역내 안정 위해 모든 일 다할 것”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12일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국방공업기업소들을 현지 지도했다면서 김 위원장이 신형 240mm 방사포를 싣는 차량을 직접 시운전하며 생산 확대와 전투력 강화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12일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국방공업기업소들을 현지 지도했다면서 김 위원장이 신형 240mm 방사포를 싣는 차량을 직접 시운전하며 생산 확대와 전투력 강화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북한의 240mm 신형 방사포 위협과 관련해 “우리는 분명 북한의 위협을 포함한 역내 위협에 대해 역내 동맹인 한국 및 일본과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결코 북한과의 충돌을 바라지 않는다”며 “확장 억지 노력뿐 아니라 인도 태평양 지역의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함으로써 역내 안보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라이더 대변인] “We obviously continue to work very closely with our ROK and Japanese allies in the region when it comes to regional threats to include those that may be posed by North Korea. We certainly aren't seeking conflict with North Korea and we're going to continue to do everything we can to ensure regional security and stability in the region through our extended deterrence efforts, but also through continuing to work with like minded partners throughout the Indo Pacific region.”

라이더 대변인은 또 ‘북한이 신형 240mm 방사포를 러시아에 수출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설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라이더 대변인] “I don't want to get into hypotheticals, but let's leave it at that.”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12일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국방공업기업소들을 현지 지도했다면서 김 위원장이 신형 240mm 방사포를 싣는 차량을 직접 시운전하며 생산 확대와 전투력 강화를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40mm 방사포는 한국 수도권을 겨냥해 흔히 ‘서울 불바다’ 위협이 제기될 때마다 거론되는 무기 체계로, 기존 포탄의 사거리는 최대 60km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은 기존 포탄에 위치정보시스템(GPS)을 갖춘 조종 날개를 장착해 유도 기능까지 갖추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240mm 방사포탄 성능 개량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122mm 방사포탄 등을 수출하고 있는 북한이 240mm신형 방사포탄까지 수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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