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오늘(22일) 이같이 보도하면서 정상회의에서 세 지도자가 역내 안정과 번영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도 이같은 일정으로 예정된 회담 준비가 진행 중이라면서, 일본 정부는 정상회의에서 여러 분야에 걸쳐 논의될 결과물들을 담은 공동문서 채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박진 당시 한국 외교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한국 부산에서 만나 약속했던 감염병 대응과 경제, 무역, 인적 교류, 안보, 공중보건 등에서의 협력 강화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NHK는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정상회의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한 핵, 미사일 문제에 대한 중국의 협력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가 성사될 경우 지난 2019년 중국 청두에서 문재인 당시 한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 리커창 당시 중국 총리가 만난 지 4년 반 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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