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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임시부두서 미군 3명 ‘비전투’ 부상…임시부두 인도적 지원 재개


미군이 건설한 가자지구 해안의 인도주의 지원용 임시부두의 모습.
미군이 건설한 가자지구 해안의 인도주의 지원용 임시부두의 모습.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해안의 인도주의 지원용 임시부두에서 미군 3명이 비전투 임무 중 부상했습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 브래드 쿠퍼 부사령관은 어제(23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2명은 매우 경미하고 일상적인 부상으로 임무에 복귀했지만 해상의 선박에서 다친 1명은 이스라엘 소재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미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후송된 병사가 위중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임시부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국정연설에서 밝혔던 인도적 지원 물자의 해양경로를 통한 전달 계획의 일환으로 미군에 의해 건설됐으며, 지난 17일부터 가동이 시작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부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부사령부 인력들이 임시부두 해상에서 해변 이송 지점으로 전달한 인도적 지원 물자는 지난 22일 150t을 포함해 총 820.5t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해변 이송 지점에서 유엔이 관리하는 저장고로 분배된 지원 물자는 22일 185t을 포함해 총 506t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이 임시부두로 들어온 인도적 지원 물자 적재 트럭들이 현지 주민들에 의해 가로막히면서 물자 전달이 일시 중단됐었으며, 물자 배급을 위해 기존 배송 경로를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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