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의 제3차 핵협의그룹(NCG) 회의가 오는 10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한국 국방부가 오늘(4일) 밝혔습니다.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 대행과 조창래 한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양국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관하고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방, 외교, 정보, 군사 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합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정보 공유 절차, 위기와 유사시 핵 협의 절차, 핵과 재래식 전력 통합(CNI) 등 지난 1년간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특히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와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공격,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 양상을 다변화하는 가운데 열려 미한이 내놓을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주목됩니다.
미한 간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인 NCG는 미한동맹 70주년을 맞아 지난해 4월 백악관에서 열린 미한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출범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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