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서 부족 간 유혈 충돌…“최소 55명 사망∙155명 부상”

북아프리카 국가 소말리아 중부에서 부족 간 유혈 충돌로 최소 55명이 사망하고 155명이 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10일) 현지 주민들과 의료 관리들을 인용해 소말리아 중부 갈무두그 지역 아부드와크와 헤랄 마을에서 방목지와 물 공급 지역 등을 놓고 지난 8일 디르족과 마리한족 간 싸움이 벌어지면서 이같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양측의 전투는 정부군이 진압을 위해 도착한 이후 진정됐다고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갈무두그 지역 고위 관리들은 이번 충돌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슬람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무장조직 ‘알샤바브’에 의해 촉발된 폭력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소말리아 정부는 국내 부족 간 충돌 문제에도 직면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