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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서울락스퍼 국제영화제…VOA 한국어 방송 ‘인권상’


[VOA 뉴스] 서울락스퍼 국제영화제…VOA 한국어 방송 ‘인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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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리 VOA 한국어 방송이 서울에서 열린 국제영화제에서 인권상을 수상했습니다. 한반도의 자유 확산과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VOA의 노력을 높이 평가해 인권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영화제 측은 강조했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의 소리 VOA 한국어 방송이 서울에서 열린 국제영화제에서 인권상을 수상했습니다. 한반도의 자유 확산과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VOA의 노력을 높이 평가해 인권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영화제 측은 강조했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의 소리 VOA 한국어 방송이 지난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한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조명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시네마 인권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 락스퍼국제영화제는 인권 관련 분야 등에서 매년 영향력 있고 우수한 컨텐츠를 선정해 상영하는 영화제를 개최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국내외 인권 문제를 조명한 개인과 단체에게 시네마 인권상을 시상해 왔습니다.

이번 시상식에는 특히 조이 사쿠라이 주한 미국대사관 공관차석대사와 주한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 김상한 서울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해 한반도와 국제 인권 현실을 조명하는 영화 제 개최와 인권상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영화제 측은 VOA 한국어 방송을 선정한 데 대해 일제 강점기부터 방송을 통해 한인들의 항일 투쟁을 독려한 역사적 의미와 함께, 한반도에 자유를 전파하고 특히 북한 인권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을 높이 평가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또 VOA 한국어 방송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3편이 특별세션 형태로 서울 CGV 피카디리 극장에서 상영됐습니다.

지난 7일에는 미국 내 한인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3일의 약속과 북한에 의한 일본인 강제 납치 피해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파란 기다림’이 상영됐고, 9일에는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을 담은 ‘국가의 약속: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가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송가은 / VOA 다큐멘터리 ‘3일의 약속’ 관람
“저는 이산가족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문제로 알고 있었는데요. 미국 내에서도 한국전쟁과 관련된 이산가족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북한이 이런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김윤희 / VOA 다큐멘터리 ‘국가의 약속’ 관람
“미국의 군인들을 대하는 방식, 그런 예우의 과정에서 우리나라도 좀 저렇게 군인 분들을 예우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은도 영화제 총괄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서 국군포로 문제를 주제로 한 다큐와 세미나에 대해 관객들이 큰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허은도 /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총괄감독
“이번에 VOA에서 제작한 ‘국가의 약속’이라는 8분짜리 다큐멘터리가 있었습니다. 관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세미나가 1시간 정도 됐었는데요. 1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줬습니다.”

허 총괄감독은 그러면서 자유와 인권, 정의를 주제로 하는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앞으로 특히 인권 부문에 더욱 초점을 맞춰 국제 인권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개인과 단체를 조명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오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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