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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부통령 등 10명 태운 군용기 추락 전원 사망


10일 사울로스 칠리마 부통령 일행을 태우고 말라위 릴롱궤를 출발해 북부 음주주 공항으로 향하던 군용기가 추락해 일행 전원이 사망했다고 현지 신문이 보도를 냈다.
10일 사울로스 칠리마 부통령 일행을 태우고 말라위 릴롱궤를 출발해 북부 음주주 공항으로 향하던 군용기가 추락해 일행 전원이 사망했다고 현지 신문이 보도를 냈다.

아프리카 동남부 국가 말라위의 부통령이 탄 군용기가 추락해 부통령을 포함한 탑승자 10명이 전원 사망했습니다.

라자루스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은 11일 대국민 연설에서 사울로스 칠리마 부통령 일행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차퀘라 대통령은 구조대원들이 한 언덕 근처에서 생존자 없이 완전히 파괴된 사고기를 발견했다며, 수습된 시신들을 수도 릴롱궤로 이송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기는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전 9시17분 릴롱궤를 출발한 뒤 10시 2분 말라위 북부 음주주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짙은 안개로 착륙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항공 당국으로부터 회항을 지시받았지만 레이더에서 사라지고 교신도 끊겼습니다.

사망한 칠리마 부통령 일행은 전직 말라위 정부 각료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습니다.

칠리마 부통령은 내년에 실시되는 말라위 대통령 선거의 유력 후보로 꼽혀왔으며, 특히 젊은층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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