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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수상드론에 피격당한 ‘튜터’호 침몰 추정”


지난 15일 홍해에서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항공모함 소속 미 해군들이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은 라이베리아 국적 벌크선 M/V 튜터에서 구조된 조난 선원들을 돕고 있다.
지난 15일 홍해에서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항공모함 소속 미 해군들이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은 라이베리아 국적 벌크선 M/V 튜터에서 구조된 조난 선원들을 돕고 있다.

최근 중동 국가 예멘 내 이슬람 무장조직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은 상선 1척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가 어제(18일) 밝혔습니다.

영국 해군 산하 기관인 UKMTO는 이날 군 당국이 ‘M/V 튜터’호의 마지막 보고 위치에서 발견된 해상 잔유물과 (선박용)기름 흔적을 보고해왔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스가 소유∙운영하는 라이베리아 선적 튜터호는 지난 12일 후티 반군의 수상무인정(USV) 1척에 피격돼 기관실이 침수되는 등 심각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기관실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승무원 1명은 실종 상태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지난 2월 18일에도 벨리즈 선적 레바논 운영 ‘M/V 루비마르’호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이 선박을 침몰시킨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아덴만을 지나던 팔라우 선적 우크라이나 소유 폴란드 운영 벌크선 ‘M/V 베르베나’호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선원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중단되고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봉쇄가 해제될 때까지 홍해와 주변에서 이같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위협해왔습니다.

한편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예멘 내 후티 반군 통제 지역에 있는 후티 반군의 드론체계 8개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또 연합군이 아덴만 상공에서 후티 반군의 드론 1기를 요격했으며 인근 함정과 선박들에 대한 인명과 장비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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