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한 북한 선박이 지난해 한반도 동해(일본해) 상의 일본 어선 조업 구역 인근에서 포착됐다고 NHK 방송이 2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당국 소속으로 추정되는 배가 작년에 야마토타이(한국명 대화퇴) 어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작년 어느 시점인지는 이 방송이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선박은 포와 대공 레이더처럼 보이는 장비를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이 같은 외관으로 미뤄, 순찰선으로 보인다고 이 방송은 해설했습니다.
또한 선체에 페인트로 표기된 문자들의 형태 등을 보면, 중국 정부 소유 선박이었던 배를 북한이 순찰선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이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하고, 일본 해경이 관찰한 사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선박은 이후에도 같은 해역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고 NHK는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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