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타이완 인근에 올해 최다 규모의 군용기와 함정을 보내 타이완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11일 소셜미디어 X(엑스ㆍ옛 트위터)에 “오늘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 항공기 66대와 함정 7척이 타이완 주변에서 활동하는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 군용기 66대 중 56대가 타이완 해협 중간선을 넘어왔으며 이어 39대가 타이완 남쪽과 남동쪽을 지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주변에서 중국 군용기 수가 급증한 것은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이 서태평양에서 훈련하기 위해 타이완 남부를 지나간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의 두 번째 항모인 산둥함이 서태평양 훈련을 위해 필리핀 바탄과 바부얀 제도 사이 발린탕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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