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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 17일까지 서태평양 등지에서 해상연합훈련


13일 러시아 해군의 코르벳함이 중국 잔장에서 열린 해상-2024 중국-러시아 해군 합동 훈련 중 잔장 항구에 입항하고 있다.
13일 러시아 해군의 코르벳함이 중국 잔장에서 열린 해상-2024 중국-러시아 해군 합동 훈련 중 잔장 항구에 입항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이 어제(14일) 서태평양 등지에서 해상연합훈련에 돌입했다고 양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15일) 성명에서 ‘해양상호작용 2024(Maritime Interaction - 2024)’로 명명된 이번 훈련이 17일까지 실시되며, 대잠수함과 방공 훈련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군도 어제(1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광둥성 잔장시에서 이날 시작된 훈련에서 양국 함대들은 잔장 인근 해역과 영공에서 실사격 훈련이 포함된 합동 주둔지 방어, 정찰∙조기경보 훈련, 수색∙구조 훈련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훈련에는 양국 구축함과 호위함 등 약 7척의 함정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이번 훈련이 안보 위협에 대처하고 국제와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해군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미사일 방어 훈련과 해상 타격, 방공 훈련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이번 연합훈련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이 지난주 미 워싱턴 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중국을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정적 조력자”로 규정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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