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당대회에서의 대통령 후보 지명은 오래된 전통은 아닙니다.
미국 초기 정당들은 소수의 당 지도자 모임을 통해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1832년 제12대 대통령 선거가 되어서야 각 정당은 전당대회를 열어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간혹 의외의 결과도 있었습니다.
후보자 지명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192 년 민주당은 16일 동안 109표를 확보한 존 데이비스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지만, 결국 공화당 캘빈 쿨리지에게 패했습니다.
현대의 전당대회는 더 빠르게 진행됩니다.
대부분의 대의원은 각 주별 경선 결과에 따라 미리 배정되고, 전당대회 시작 전에 이미 후보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전당대회에서 깜짝 소식이 나오기도 합니다.
대통령 후보들은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를 지명하기 때문입니다.
전당대회는 TV 로 방영되기 때문에 11월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을 기회가 됩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전당대회기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각 당은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가상현실 방식을 적극 활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