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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흉기 테러 2명 사망...가자지구 최소 12명 숨져


흉기 테러 사건이 벌어진 이스라엘 텔아비브 사건 현장.
흉기 테러 사건이 벌어진 이스라엘 텔아비브 사건 현장.

이스라엘에서 팔레스타인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사망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오늘(4일) 오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안지구에 거주하던 34세 남성이 칼을 들고 70대 여성과 80대 남성을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했으며, 추가로 2명의 남성을 공격해 부상을 입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후 용의자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또 다른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현재 중동 지역에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에 대한 이스라엘의 암살 사건으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테러 사건은 역내 긴장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선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12명이 사망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오늘 새벽 알 아크사 병원 안뜰에 있는 피난민 수용소가 공격을 받아 여성 1명을 포함해 4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와는 별개로 가자지구 북부 지역의 한 주택이 공습으로 무너지면서 어린이를 포함한 최소 8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재 보건부는 지난해 10월 7일 개전 이후 팔레스타인 누적 사망자 수를 3만9천550명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무장세력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은 것이라고 현지 언론 등은 전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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