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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UFS 연습 기간 ‘북 핵 공격 가정’ 첫 한국 정부 연습 실시


지난해 8월 미한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UFS) 훈련 중에 한국 군인들이 CH-47 치누크 헬리콥터에서 내리고 있다.
지난해 8월 미한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UFS) 훈련 중에 한국 군인들이 CH-47 치누크 헬리콥터에서 내리고 있다.

한국 군 합동참모본부와 미한연합사령부는 12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 하반기 미한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을 이달 19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합참은 이번 UFS 기간 중 군사훈련과 함께 진행되는 한국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 가운데 북한의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한 북 핵 대응 훈련이 처음 실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북 핵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며 “정부 연습에 한국 측 지역 책임 부대가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UFS 군사훈련에서 북한의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한 연습은 실시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UFS 연습 시나리오엔 북한의 미사일 위협과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과 사이버 공격, 지상 해상 공중에서의 위협, 최근 전쟁 양상을 반영한 현실적인 위협 등이 반영될 것이라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올해 UFS 연습 참가 장병은 약 1만9천 명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야외기동훈련은 48건으로 예년보다 많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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