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에 의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19일 공동성명에서 전날 늦은 시각 텔아비브의 유대교 회당 인근을 지나던 한 남성의 배낭에서 폭발물이 터진 사건이 “테러 공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폭발로 배낭을 맸던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근처를 지나가던 행인 최소 1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 경찰은 전했습니다.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는 이 테러가 자신들 소행이라며, “점령자의 대량학살과 암살 정책”이 계속되는 한 이스라엘 영토 내부를 겨냥한 “순교작전”이 다시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테러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휴전 중재를 위해 텔아비브에 도착한 지 약 1시간 만에 발생했습니다.
이란과 하마스,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역내 친이란 무장세력들은 지난달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했던 하마스 1인자 이스마일 하니예 정치국 의장이 암살당한 뒤 이스라엘에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니예 암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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