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방문한 리창 중국 총리가 오늘(21일)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타스(TASS)’ 통신에 따르면 미슈스틴 총리는 이날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러시아와 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나라의 목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합의한 전략 동반자 관계의 이행을 오랫동안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슈스틴 총리는 또 서방국들이 러시아와 중국에 “억지 구실로 불법적 제재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양국의 경제적, 기술적 잠재력을 억제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리 총리는 어제(20일) 모스크바 도착 직후 성명을 통해 중러 관계는 지난 75년 동안 해가 갈수록 더욱 강해지고 있다면서, 새 시대의 중러 관계는 정치적 신뢰 강화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공적 협력, 뿌리 깊은 우정 등으로 특징지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리 총리는 이날 오후 푸틴 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리 총리는 러시아에 이어 23일 벨라루스를 방문합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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