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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총리, 벨라루스 방문…‘전천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재확인


22일 벨라루스를 공식 방문한 리창 중국 총리가 수도 민스크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면담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2일 벨라루스를 공식 방문한 리창 중국 총리가 수도 민스크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면담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리창 중국 총리가 22일 벨라루스를 공식방문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리 총리와의 면담에서 “벨라루스와 중국은 ‘전천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라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관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자신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매우 오래된 깊고 진실된 우정으로 결속돼있다면서, 2030년까지 벨라루스에 중국의 기술들을 대량 제공하는 일을 양국 정부의 핵심 우선순위로 설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중국은 벨라루스 정부와 협력해 전천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킬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이날 민스크 도착 직후 중국과 벨라루스 국민들 간 우정은 수교 이래 지난 32년 간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오랜 역사를 누려왔다면서, 역내 및 세계 평화와 안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양국 협력에서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 데일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한편 벨라루스에 앞서 러시아를 방문한 리 총리는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 등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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