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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 항공기 41대 타이완 인근 대거 출현…타이완 총통, 진먼다오 방문


23일 타이완 국방부가 전날 중국 군 항공기 41대와 함정 7척이 타이완 북부와 남서부, 동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며 소셜미디어 X에 올린 보도자료. (화면출처: 타이완 국방부 X)
23일 타이완 국방부가 전날 중국 군 항공기 41대와 함정 7척이 타이완 북부와 남서부, 동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며 소셜미디어 X에 올린 보도자료. (화면출처: 타이완 국방부 X)

중국 군 항공기와 함정들이 또다시 타이완 인근에 대거 출현했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오늘(23일) 보도자료에서 현지 시각 22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사이 타이완 주변에서 작전 중인 중국 군 항공기 41대와 함정 7척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항공기 중 32대는 타이완 북부, 남서부, 동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타이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중국은 타이완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타이완 주변에서 이같은 군사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군은 상황을 주시하면서 공군기와 해군 함정, 연안 미사일체계에 중국 군의 관련 활동에 대한 대응을 지시했다고 타이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한편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은 이날 타이완해협 중국 측 해안 바로 앞에 위치한 진먼다오를 취임 뒤 처음 방문해 “우리의 목표는 타이완해협의 평화로운 발전”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우리는 중국 본토를 재탈환하려 하지 않지만 공산당의 지배 또한 받고 싶지 않다”며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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