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코민주공화국의 교도소에서 지난 1일 집단탈옥 시도 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129명이 숨졌다고 자크맹 샤바니 콩고 내무장관이 오늘(3일) 밝혔습니다.
샤바니 장관은 이날 사회연결망 서비스 X(구 트위터)에 수도 킨사샤의 마킬라중앙교도소에서 과밀한 조건에 불만을 품은 수감자들이 탈옥을 시도해 24명이 사살됐고, 나머지는 한꺼번에 탈출을 시도하면서 압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58명이 다쳤으며 막대한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샤바니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교도소 관계자는 탈옥에 성공한 수감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마킬라교도소의 적정 수용 인원은 1천 500명이지만 실제로는 1만 4천 명에서 1만 5천 명이 수감돼 있었다고 공식 자료는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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