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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프리카 포럼 개막…시진핑, 아프리카 정상들과 연쇄 양자 회담


4일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FOCAC)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 내외가 비행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4일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FOCAC)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 내외가 비행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중국과 아프리카 50여 개 나라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9차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FOCAC)’이 내일(5일) 베이징에서 개막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의 중국-아프리카 관계의 방향을 설정하는 협력 문서들과 관련한 협상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포럼 개막을 앞두고 오늘(4일)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가 중-아프리카 우호협력의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양국이 핵심 이익을 보호하고 외부 간섭에 반대하는 데 있어 서로를 굳건히 지지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유엔과 브릭스(BRICS) 차원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탄자니아와 잠비아 대통령 등과도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철도와 해상 항로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최소 15개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FOCAC는 3년 단위로 열려왔으며,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처음 열리는 대면 정상회의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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