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오늘(4일) 튀르키예를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의 이날 회담에서는 “튀르키예와 이집트 관계가 모든 측면에서 검토될 것이며,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향후 가능한 공동의 절차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어제(3일)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엘시시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역과 국제 현안, 특히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점령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집트 정상의 튀르키예 방문은 지난 2013년 육군 수장이었던 엘시시 대통령이 당시 첫 민선 대통령이었던 친튀르키예 성향 모하메드 무르시 축출을 주도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된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2월 이집트 수도 카이로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양국은 지난해 카이로에서 열린 외무장관 회담 뒤 상호 대사를 재임명한 데 이어 최근 무역과 군사 분야 등에서의 협력도 강화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