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시진핑 “아프리카와 산업∙기반시설 등 협력 강화”…510억 달러 자금 지원 약속


5일 중국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5일 중국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들에 510억 달러의 자금을 비롯한 대규모 경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5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9차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FOCAC)에 참석한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에게 “중국은 산업, 농업, 기반시설, 무역, 투자 분야에서 아프리카와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신용 지원과 투자 등을 통한 자금 지원과 함께 아프리카 내 30여개 기반시설 구상에 대한 지원도 이뤄질 것이라면서, “육상-해상 연결망과 조율된 발전을 특징으로 하는 중국-아프리카 조직망” 구축을 촉구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아프리카에 10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고, 원자력 기술 관련 협력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 주석은 어제(4일)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를 비롯한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갖고 우호협력 관계 증진과 교통망 연결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아프리카 50여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일(6일)까지 이어지는 FOCAC는 3년 단위로 열려왔으며,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첫 대면 정상회의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