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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저항군 남동부 공격 최소 31명 사망”…정부군, 유엔 평화유지군 파견 등 거부


수단 하르툼 북부에서 정부군(SAF)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의 충돌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화면)
수단 하르툼 북부에서 정부군(SAF)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의 충돌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화면)

북아프리카 국가 수단에서 정부군(SAF)에 맞서고 있는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의 공격으로 최소 31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9일 민간 법률 활동가 단체를 인용해 RSF가 전날 세나르시를 공격해 이같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세나르시 대부분을 포함해 수단의 최소 절반을 장악하고 있는 RSF가 이번 공격에서 주요 시장 등 도시 내 여러 곳에 포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수단 정부는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 주도로 열린 평화회담에 불참했으며, 지난주에는 유엔의 무기 금수 조치와 평화유지군 파견 권고도 거부했습니다.

수단에서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SAF와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이 이끄는 RSF가 지난해 4월부터 1년 넘게 무력충돌을 계속하면서 수만 명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극심한 기아 위기와 1천만 명에 달하는 이주민이 발생하고 기반시설과 경제 체계가 대부분 파괴됐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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