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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단시켜야”…이스라엘 “갈등 완화에 열려 있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024년 9월 24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9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024년 9월 24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9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분쟁으로 역내 확전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 대통령이 24일 국제사회에 양측 간 분쟁 종식에 힘쓸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이 “대량학살”을 벌이는 가자지구에서의 영구 휴전과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극단적 야만주의” 종식을 즉각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또 이란은 “모두를 위한 평화를 추구하며 어느 나라와도 충돌할 의도가 없다”면서, 중동에서의 분쟁은 물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도 즉각 중단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대니 데이넌 유엔 주재 이스라엘대사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에게 레바논과의 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은 “어디에서도 지상 침공을 개시하고 싶지 않으며, 외교적 해법을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넌 대사는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이 확전 방지를 위해 제시한 ‘구체적 아이디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레바논 정부와 국민이 헤즈볼라에 공격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하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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