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어 T.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지명자 인준안이 지난 24일 상원을 통과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25일 상원이 지난 24일 약 6천 30명의 군 고위 관리들에 대한 인준안을 구두 표결로 일괄 승인했다고 전하면서, 여기에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지명자 인준안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26일 갱신된 의회 기록 웹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인준안은 24일 상원 군사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같은 날 저녁 본회의에서도 구두 표결로 가결됐습니다.
지난 1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신임 한미연합사령관에 브런슨 육군 중장을 지명한 지 13일 만에 상원 승인이 이뤄진 것입니다.
한미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사사령관을 겸하는 직책입니다.
브런슨 지명자는 지난 17일 상원 군사위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역량 진전을 최대 도전 과제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녹취: 브런슨 지명자] “I'm aware of the threats South Korea faces and fully understand my role if confirmed is in ensuring a constant state of readiness for all forces on the peninsula… North Korea's rapid advancement of its nuclear and missile capabilities, combined with its stated ambition to exponentially expand its nuclear arsenal is the single greatest challenge facing the Tri Commands.”
브런슨 지명자는 “한국이 직면한 위협을 잘 알고 있으며 한반도의 모든 군에 대한 지속적인 준비태세를 보장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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