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군사력을 직접 사용하지 않고도 타이완을 굴복시키기 위해 경제 및 사이버 전쟁을 벌일 수 있다는 미국 싱크탱크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소재 연구소인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은 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타이완에 대한 중국의 경제 전쟁 가능성은 자주 간과됐다며 타이완의 최대 동맹국인 미국은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FDD 연구원들은 올해 초 타이완의 금융 및 은행 전문가들과 함께 이틀간의 모의 훈련을 진행해, 중국이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나 허위 정보 유포 같은 비군사적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했습니다.
보고서는 “현대 세계화는 중국이 강압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더 많은 경제적 연결고리를 만들었다”며 “기술 혁신은 더 많은 디지털 연결을 가능하게 했고, 중요한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강압적 조치를 포함해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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