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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레바논 남서부에서 지상전…"베이루트서 헤즈볼라 고위 관리 제거"


2024년 10월 8일 레바논 신엘필에서 바라본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 간의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년 10월 8일 레바논 신엘필에서 바라본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 간의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 군이 오늘(8일) 레바논 남서부 지역에 대한 지상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바논 남동부에 이어 남서부의 이스라엘 접경 지대에서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겨냥한 “제한적∙국지적 표적화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의 2인자인 나임 카셈은 이날 지난 1년 간 지속된 이스라엘과의 충돌에도 헤즈볼라는 건재하다며 항전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카셈은 지난달 27일 하산 나스랄라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에 의해 제거된 뒤 사실상 헤즈볼라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또 밤 사이 헤즈볼라의 거점으로 알려진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공습을 가해 수하일 후세인 후세이니 헤즈볼라 예산∙물류 담당 고위 관리를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어제(7일)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분쟁의 해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통화에서 레바논 지도자들이 레바논 대통령 선출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블링컨 장관은 군을 포함한 레바논 국가기관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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