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오늘(8일) 레바논 남서부 지역에 대한 지상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바논 남동부에 이어 남서부의 이스라엘 접경 지대에서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겨냥한 “제한적∙국지적 표적화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의 2인자인 나임 카셈은 이날 지난 1년 간 지속된 이스라엘과의 충돌에도 헤즈볼라는 건재하다며 항전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카셈은 지난달 27일 하산 나스랄라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에 의해 제거된 뒤 사실상 헤즈볼라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또 밤 사이 헤즈볼라의 거점으로 알려진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공습을 가해 수하일 후세인 후세이니 헤즈볼라 예산∙물류 담당 고위 관리를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어제(7일)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분쟁의 해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통화에서 레바논 지도자들이 레바논 대통령 선출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블링컨 장관은 군을 포함한 레바논 국가기관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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