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가 오늘(9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개막했습니다.
아세안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급 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미얀마 사태와 남중국해 분쟁, 기후변화 등 역내 주요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주최국인 라오스의 손싸이 시판돈 총리는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회의는 아세안이 수많은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열리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가 “격변하면서도 복잡한 지정학적, 경제학적 환경 속에서 다양한 미래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강력하고 유능한” 아세안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에는 회원국 정상들 외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윤석열 한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리창 중국 총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 초청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1일까지 각종 현안들을 논의합니다.
1967년 동남아 5개국이 모여 결성한 아세안은 현재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브루나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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