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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헤즈볼라 후계자 2명 제거”...헤즈볼라 ‘휴전 용의’ 시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의 무장조직인 헤즈볼라의 후계자 2명을 제거했다고 어제(8일)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레바논 국민들을 대상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 군이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대체 인물과 그 다음 대체 인물”도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헤즈볼라는 과거 어느 때보다 약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제거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후계자로 거론돼온 하셈 사피에딘이 제거됐을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헤즈볼라를 이끌고 있는 나임 카셈은 이날 연설에서 헤즈볼라는 건재하며 계속 항전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도 휴전 협상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셈의 발언에서는 그동안 이스라엘과의 분쟁 중단 조건으로 제시했던 ‘가자지구 휴전’이 빠져있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한편 헤즈볼라는 오늘(9일) 이스라엘과의 접경 지역에 위치한 랩부네 마을 인근의 이스라엘 군을 겨냥해 포탄과 로켓 공격을 가했고, 이스라엘 군도 밤 사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폭격을 계속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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