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영국 그리고 이탈리아 국방장관이 어제(20일) 차세대전투기 공동 개발을 가속화하기로 다짐했습니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 그리고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주요7개국(G7) 국방장관 회의를 계기로 3자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날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올해 말까지 이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공동 기구인 ‘국제전투항공프로그램 (GCAP)’이 설립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들 3개국 국방장관들은 지난해 12월 GCAP 설립 문건에 서명했으며 오는 2035년까지 이 전투기를 실전배치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 전투기는 미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한 F-2와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공동 생산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를 대체하게 될 것이며, 레이더에 거의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성능을 갖췄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이 차세대 전투기의 해외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의 방위장비 수출 제한 완화 조치를 내렸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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