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이 군복과 장비 등을 지급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CNN’ 방송은 어제(20일) 우크라이나 문화부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로부터 입수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북한 군으로 보이는 군복 차림의 인원 수십 명이 훈련소 건물 안에 일렬로 늘어서서 군용 가방에 지급받은 군복과 장비들을 넣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CNN은 이 영상과 별개로 ‘여름용 군복’ 등 병력들의 개인별 옷 치수를 조사하기 위한 한글 작성표도 공개했습니다.
CNN은 이 영상과 자료들이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1천500명의 특수전 부대를 파견했다는 한국 국가정보원(국정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 북한 군 특수전 부대 병력이 이미 러시아에 도착했다며, 총 1만2천 명 규모 병력이 파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 오늘(21일) 밤 사이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가해 1명이 부상하고 주거용 건물들이 손상됐다고 우크라 당국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 군 드론 116기 중 59기를 방공체계를 이용해 격추했으며, 45기는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서 추적이 끊겼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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