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군 장성이 국가서열 2위에 해당하는 국가주석직에 올랐습니다.
베트남 국회는 21일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원인 르엉 끄엉 육군 대장을 의원 440명 만장일치로 선출했습니다.
끄엉 신임 주석은 이날 취임 연설에서 “국방과 안보를 강화하고, 혁명적이며 잘 훈련돼 있고 기민하며 현대적인 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독립적이면서도 다각적인 외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끄엉 주석은 지난 8월 국가서열 1위 공산당 서기장에 오른 또럼에 이어 2026년까지 베트남 국가주석 자리를 맡게 됐습니다.
앞서 또럼 서기장은 취임 직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택하는 등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힘써왔으며, 그러면서도 미국과의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강화를 모색하는 등 베트남은 최근 전방위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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