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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헤즈볼라 공방 계속…미 국무장관, 이스라엘 도착


2024년 10월 21일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다히예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화염이 피어오르고 있다.
2024년 10월 21일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다히예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화염이 피어오르고 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오늘(22일) 이른 시각 이스라엘 중부와 북부 군 기지에 로켓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텔아비브 인근 기지 2곳과 하이파 서쪽 기지 1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 측 사상자 보고는 없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헤즈볼라의 이같은 공격은 이스라엘 군이 어제(12일) 밤 수도 베이루트의 정부 의료시설 하리리 병원 인근에 공습을 가해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부상한 데 뒤따른 것입니다.

레바논 보건부의 이같은 사상자 수치는 무장대원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은 것입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하리리 병원 근처에서 헤즈볼라 목표물을 겨냥한 공습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 공습이 하리리 병원에 영향을 주지 않았고 이 병원을 겨냥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의 이같은 공방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날 하마스, 헤즈볼라 등과의 분쟁 중단을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방문 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등과 면담할 예정이며, 요르단과 카타르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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